포항 죽도시장 박달홍게 맛집 이층수산
대게 먹으러 주로 영덕에 갔었는데
홍게는 포항이 유명하다고 해서 갔던
포항에 있는 죽도시장, 여기저기서 자기 집에 오라고
너도나도 홍보하는 바람에 어디를 갈지 몰라
그나마 사람들이 좀 있는 이층 수산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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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수산/ 게요리
주소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시장1길 38(죽도동 568-7)
주차
유료 공용주차장에 주차 가능
죽도시장은 주차할 곳이 협소해 근처 유료주차장을 추천한다.
박달홍게 외에도 영덕대게, 박달대게, 킹크랩까지
싱싱한 게들이 많았다.
영덕대게 와 홍게
바다 앞이라 확실히 때갈이 좋고 싱싱했다.
영덕대게도 큼직한 게 정말 싱싱해 보였다.
홍게 3마리에 10만 원
만원 깎아 달라 하니 사장님이 단호하게
안 된다고 하신다.
대신 서비스로 작은 게 한 마리를 주셨다.
킹크랩도 정말 싱싱하고 너무 커서 징그러웠다. ㅎ
살이 꽉 차 있어 보였다.
실내 내부
포장 손님들도 많았고 바로 먹고 가면 쪄서
실내에서 먹을 수 있다. 초장값은 따로 받는다.
찌는 데 30분이나 걸려서 나온 박달홍게
밑반찬은 딱히 먹을 게 없었고
여기는 순수 게만 먹고 가는 그런 식당이다.
여러 가지 밑반찬을 기대하면 안 된다.
맛있게 잘 쪄진 홍게 이렇게 통째로 나온다.
가위로 직접 손질해서 잘라 먹어야 한다.
따끈할 때 빨리 먹기
식기 전에 얼른 먹어야 맛있다.
손질을 안 해서 나오기 때문에 일일이
가위로 다 잘라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가위로 자르다가 손에 벨 정도로 ㅜ
능숙하지 못하면 조심해야 한다.
살이 꽉 찬 박달 홍게
살은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서비스로 주신 작은 게는 안에 살이 거의 없었다.
이 내장이 정말 맛있다!
내장이 꽉 차 있어 너무 고소하고 따뜻해서
맛있었다.
다리도 맛있지만 내장도 너무 맛났다.
정말 맛있었던 내장
마음 같아서는 다 잘라서 바로 먹고 싶었지만
볶음밥을 위해 남겨 두었다.
이렇게 밥 비벼 먹을 내장을
게장 딱지에 덜어 놓아서
밥 비벼달라고 하면 된다.
볶음밥은 비용 추가이다.
곳곳에 살이 들어있어 잘 발라먹어야 한다.
내장이랑 살이 섞여 있어 맛있었다.
그리고 나온 게장 볶음밥
게를 먹고 나면 솔직히 배부르단 느낌은 안 든다.
발라먹고 자르고 하는데 에너지를 너무 소비해서 ㅎ
볶음밥으로 보충해야 한다.
겉에는 물기가 없어서 퍽퍽했는데
밑바닥에는 촉촉하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대게는 먹기 전엔 너무 기대하고 갔다가
다 먹고 나면 힘들어서 생각이 싹 없어지는
그런 음식인 것 같다. ㅎㅎ
하지만 박달대게 자체는 맛있고 안에 살이 꽉 차서
힘든 것만 빼면 맛있게 잘 먹었다.
그래도 맛있게 잘 먹고 온 포항 죽도시장 이층 수산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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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쏙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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