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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대구 경북

[대구 맛집] 한재 미나리 숙성 삼겹살 / 돼지만 왕소금 구이 / 달서구 진천동 맛집

by 쏙앤필 201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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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만 왕소금 구이 

  달서구, 대구




대구 달서구 맛집 돼지만 왕소금 구이 한재 미나리 숙성 삼겹살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온천을 하고 삼겹살이 급 먹고 싶어져서 평상시에 자주 가는 달서구 진척 역 부근에 위치한 돼지만 왕소금 구이 집에 갔다. 돼지만 왕소금 구이는 도로변에 가게가 위치해 있고 갈 때마다 줄을 서서 먹었는데  그날도 날씨가 엄청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미나리 철이어서 한재 미나리도 반단에 오천 원에 판매했다. 식당 안에도 사람들이 꽉 찼다. 실내는 그렇게 넓지는 않았지만 한쪽에는 좌식 테이블이 있고 반대쪽에는 다른 테이블이 촘촘히 놓여있다. 식당 내부는 깔끔한 편이다. 이 가게의 특이한 점은 식당 한가운데에 식육점이 있어서 고기를 저울에 달아서 고기를 바로 내어 준다. 그래서 보다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집 삽겹살이 맛있는 이유가 일반 삼겹살이 아닌 숙성창고에서 숙성된 삽겹살이라서 맛이 더욱 뛰어나다.



우리는 숙성된 삼겹살 3인분과 한재 미나리 반단 그리고 된장찌개와 밥을 주문했다. 메뉴는 삼겹살 외에도 목살, 돼지 특수부위 그리고 한우 꽃등심도 판다. 하지만 대부분 손님들은 주로 삼겹살을 많이 먹는다. 된장찌개 외에도 김치 전골과 김치 뚝배기도 있었는데 맛있을 것 같았다. 드디어 나온 미나리랑 삼겹살, 미나리에 삼겹살을 싸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미나리도 상당히 싱싱해 보였고 고기 상태도 좋아 보였다. 삼겹살은 1인분에 구천 원이었는데 만 원으로 올랐다. 가격이 올라서 좀 그랬는데 고기 상태가 좋았고 도톰하게 칼집이 나서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대구 삼겹살 맛집 돼지만 왕소금 구이 삼겹살은 고기 무게를 직접 재서 그람 수를 출력해서 나온다. 손님들이 보는 곳에서 무게를 재기 때문에 믿음이 간다. 삼겹살은 보기에는 양이 적어 보였는데 먹다 보면 엄청 배부르고 마무리로 된장찌개랑 공깃밥 한 공기 먹으면 딱 좋았다.





그리고 나온 기본 밑반찬들, 대체적으로 깔끔하게 나오고 삼겹살을 미나리에 싸먹어서 다른 반찬은 거의 손도 안 댔던것 같다. 미나리가 없을 때는 밑반찬들과 같이 싸먹으면 너무 맛난다. 아삭아삭한 매콤한 콩나물무침도 맛있다. 장도 여러 개를 주는데 입맛에 따라 소금에 찍어 먹어도 되고 고추냉이를 장에 섞어 찍어 먹어도 맛있다. 이 소스가 진짜 맛난다. 약간 달콤한데 고추냉이를 섞으면 살짝 매콤한 것이 맛있다.



그리고 이 집의  좋은 점은 불판에 온도를 정확히 체크한 후 불판이 적당히 달궈지면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 주신다. 삼겹살은 잘 구워야 맛있는데  온도도 체크해 주시고 맛있게 잘 구워 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어 자주 찾는 것 같다. 맛있게 잘 익으면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고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먹으면 된다. 삼겹살에 칼집을 내서 맛이 잘 베어 들었고 육즙이 많고 고기가 잘 구어 져서 살집이 부드럽고 진짜 맛있었다. 특히 숙성된 삼겹살이라서 더 맛있는 것 같았다. 삼겹살 외에도 버섯이랑 감자도 구워서 먹는데 감자가 포테이토 칩같이 얇게 잘려서 구워 먹으면 진짜 맛있다. 미나리는 생으로 싸먹어도 맛있지만 삼겹살 위에 살짝 올려놓으면 삼겹살 육즙에 미나리가 은은히 잘 베여 익힌 미나리와 싸먹어도 진짜 맛있다. 예전에도 맛있었지만 미나리랑 같이 먹어서 그런지 꿀맛이었다. 미나리 삼겹살을 먹으러 멀리 팔공산이나 청도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나온 공깃밥과 된장찌개, 삼겹살에 너무 정신이 팔린 나머지 된장찌개 사진을 못 찍었다. 된장찌개에 냉이를 넣어서  봄맛이 났다. 냉이 된장찌개도 생각보다 맛있어서 공깃밥 한 그릇을 다 먹었다. 대구 달서구 맛집 돼지만 왕소금 구이 주차장은 가게가 도로가에 있어서 진천 환승역에 있는 공용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이상 쏙앤필 이었습니다. 대구 삼겹살 맛집, 돼지만 왕소금구이 에서 너무 맛있게 먹고온 리얼 후기 였습니다. 숙성된 삼겹살과 함께 먹은 한재 미나리가 신의 한수 였던것 같아요. 미나리시즌이 가기전에 대구에서 미나리 삽겹살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많은분들의 공감과 댓글이 저에겐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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