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맛집] 소고기 맛집 대도식당 본점 후기

대도식당 왕십리 본점   왕십리, 서울

 

왕십리 맛집 대도식당 본점 후기

 

두 번째 방문한 왕십리 맛집 대도식당

2년 전에 방문하고 서울에 가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 대도식당이었다. 또다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수요미 식회에 나오기도 했지만 이미 예전부터 유명한 곳이었다. 대도식당 근처에 가면 고기 굽는 냄새가 제대로 나며 식욕을 자극한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OPEN 11:00 ~ 22:00

 

 

대도식당의 메뉴

한우 등심과 깍두기 볶음밥, 된장 죽이 다다. 50년 전통의 등심 전문 식당답게 메인이 등심이다.

이 깍두기 볶음밥이 특이한데 먹어보면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다. 된장 죽은 안 먹어봐서 패스~

대도식당은 왕십리 본점 외에도 강남 마포 등 다른 지점들도 있다고 하는데 또 본점으로 오게 되었다.

실내는 한옥 느낌으로 방 안에서 먹는 좌식 구조이다. 골목에서부터 나는 고기 냄새가 실내엔 가득 찼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철판과 비계덩어리 ㅎㅎ

자리에 앉으면 기본찬들이 세팅되고 

고기 비계로 기름칠을 하고 등심을 구워 먹으면 된다.

 

 

왕십리 대도식당 한우 등심

1인분에 42.000원(200g)이고 가격이 2년 전엔 3만 원대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랐다.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고기의 퀄리티가 좋은 편이어서 먹고 나서 만족도가 높다. 질 좋은 고기를 먹고 싶은 분은 여기를 추천한다.

고기 상태도 좋다.

 

 

기본 세팅 반찬들

왕십리 소고기 맛집 대도식당 본점은 특이하게도 양배추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장이 제공된다. 양배추를 구워서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신기하게 고기랑 궁합이 잘 맞았다. 고추장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계속 먹게 된다. 그리고 한 번씩 느끼할 때마다 깍두기를 먹어줘서 그런지 고기 양이 의외로 많은 것 같은데 다 먹을 수 있었다.

 

 

두 점씩 올려 구워 먹은 한우 등심

왕십리 대도식당의 단점은 고기를 구워주지 않는다. 소고기는 자주 뒤집으면 맛없으니 앞뒤로 두 번만 뒤집어서 그런지 육즙이 장난 아니고  부드러웠다. 파 재래기와 함께 싸 먹으면 입에서 바로 녹는 맛이랄까? 처음에는 양이 좀 많나 했는데 먹다 보니 다 먹을 수 있었다.

 

 

육즙이 가득 찬 한우 등심구이

살짝만 구워서 먹으면 입에서 녹는다.

 

 

양배추 볶음

고기 구운 기름 위에 양배추를 살짝 볶아서 고추장에 찍어먹으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된다.

양배추는 두 번이나 리필해서 먹었다.

 

 

 

대망의 깍두기 볶음밥

대도식당의 인기비결 중 하나인 깍두기 볶음밥 한번 먹으면 중독되는 맛이다. 집에서는 절대로 나오지 못하는 맛

대도식당 본점 맛집의 비결인 듯 ~ 식당 아주머니께서 동영상 잘 찍으라고 맛있게 비벼 주셨다. ㅎㅎ

 

 

깍두기 볶음밥 재료

배가 불러서 하나만 주문했다. 공깃밥 하나 깍두기 파 재래기가 다다.

재료는 별거 없는데 먹으면 신기하게 맛있다. 

 

 

이렇게 뚜껑을 닫고 온도를 체크하면서 볶아 주셨다. 온도가 맛의 비결인 듯 ~

 

 

중간에 궁금해서 뚜껑 열고 본모습

 

 

짜잔~ 드디어 완성된 깍두기 볶음밥

밑에는 볶음밥이 누룽지처럼 붙어 있어 긁어먹는 재미도 있다. 너무 맛난다.

 

사람이 많이 가는 곳은 다 이유가 있는 듯 전체적으로 먹고 나서 기분 좋게 잘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곳 왕십리 소고기 맛집 대도식당 소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정도 가보시길 추천한다. 

 

 

입가심으로 먹은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

 

이상 쏙앤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