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여행] 덕구 온천 리조트 스파 패키지 22평 콘도

덕구온천리조트   울진, 경북

국내 유일 자연용출 덕구온천 리조트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덕구온천리조트에 드디어 가게 되었다. 대구에서 3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에 있지만 오랜 시간 걸려서 온 보람이 있을 정도로 모든 것이 너무 좋았다. 집에서 가까우면 매주 가고 싶지만 거리상 덕구온천 콘도나 호텔에서 1박 하고 오면 여행 기분도 나고 장거리 운전으로 피로도 풀고 딱이다. 호텔과 콘도 두 개 중에 리모델링한지 2년 정도된 깨끗한 콘도형 리조트를 선택했다. 가격은 1박에 스파 패키지 콘도 22평형으로 2인 기준 209,000원이다. 스파(온천 포함) 이용권 2인이 제공되고 셀프 다이닝 이용과 카페 2인 디저트 제공이 포함되어 있다. 참고로 주중 가격이고 주말은 더 비싸다. 숙박, 스파, 온천 셀프 다이닝 그리고 디저트까지 포함에서 가격대비 괜찮은 것 같다. 

건물 안에 들어서면 통로 곳곳에 비누 향이 은은히 나는 게 온천에 온 느낌을 제대로 받는다. 로비는 상당히 깔끔하고 새건물 같은 느낌을 준다. 확 트인 공간과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기분을 한껏 업 시켜 준다. 전체적으로 은은한 조명이 깔려 마치 집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주차할 곳도 넉넉해서 여유롭고 좋았다. 체크인을 하고 프런트 데스크에서 스파 패키지 쿠폰을 받고 객실로 향한다. 덕구온천리조트 콘도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이다.

복도에도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다. 색감이 너무 이쁘다.

덕구온천 리조트 스파 패키지 22평 콘도형

문을 열면 따듯한 온기가 우리를 맞으며 확 트인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거실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소파 맞은편에 TV가 벽면에 붙어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이다. 커튼 뒤에 창문을 열면 발코니가 있고 그 뒤에 산이 보인다. 공기 하나는 정말 좋다. 아침 7시에 등산로 코스도 있는데 프런트에 얘기하면 직원과 함께 등반이 가능하다. 

소파 뒤쪽에 주방이 있는데 주방에는 기본적인 취사가 가능한 식기류와 수저, 냄비, 밥솥, 냉장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등 조리기구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라면이나 밥은 해먹을 수 있다. 하지만 생선이나 대게, 삼겹살 등 냄새가 심하게 나는 음식은 콘도 내에서 못 해먹도록 되어 있다. 참고로 셀프 다이닝 시설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니 셀프 다이닝에서 삼겹살같은 냄새 나는 음식을 해 먹도록 되어 있다. 

침실방은 거실과 분리가 가능하게 중간에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조용히 취침을 취하고 싶다면 문을 닫고 자면 좋을 듯했다. 덕구 온천 리조트 22평형 콘도는 4인까지 가능하며 여분의 이불과 베개가 옷장에 준비되어 있다. 침대는 더블침대로 심플했고 선반 위에 작은 스탠드가 있다. 침대 양쪽 각각 선반위에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게 콘센트가 부착되어 있다. 콘도 자체가 너무 더워서 잘 때 문을 열고 잘 정도로 방 전체가 후끈했다.

주방 옆에는 화장대가 있고 드라이기가 아주 좋았다. 머리숱이 많아서 평소 머리 말리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평소보다 빠른 시간 안에 머리가 다 말려져서 아주 마음에 들었다. 온천에 있는 드라이기도 머리가 빨리 말려지던데 여기는 드라이기가 마음에 들었다.

화장대 옆에 있는 화장실은 깔끔했다. 샤워부스가 옆에 따로 있고 수건은 2명이 쓰기에 넉넉했다. 참고로 덕구온천 리조트 콘도에는 어메니티는 제공되지 않는다. 필요한 물건은 따로 챙겨 와야 한다. 기본적인 수건과 휴지, 비누만 제공된다. 혹시 챙겨오는 것을 깜박했다면 리조트 앞에 GS 편의점이 있으니 거기서 구매하면 된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깔끔했던 덕구 온천 리조트 콘도, 다음에 또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 콘도였다. 주로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듯했고 가족들과 함께 와서 제대로 힐링하고 싶다면 덕구온천 리조트 콘도를 추천한다.

 다음 포스팅에는 덕구온천의 하이라이트 스파와 온천에 관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많이 방문해 주세요. 공감과 댓글은 초보 블로거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상 쏙앤필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