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dise Hotel Busan, Korea |
부산의 핫플레이스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해운대 앞에 위치한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파라다이스 그룹 계열의 총 532실의 특급 호텔로 1981년에 개업했고, LHW(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세계 리딩 호텔 연맹국 내에서 2번째로 가입된 호텔이다. 객실은 본관과 신관으로 나누어져 있고, 오션뷰와 시티뷰 선택이 가능하다. 관광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들도 자주 이용하는 호텔이다. 해운대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먹을거리도 많아 위치적으로도 상당히 좋다.
전면 리노베이션 한 신관 로비
호텔 안에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신관 로비를 볼 수 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체크아웃은 오후 12시까지다. 외국 관광객들도 눈에 보이며 관광지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호텔 직원의 간단한 체크인 후 객실로 간다.
아늑한 느낌, 은은한 베이지 톤의 객실
객실은 오션뷰와 시티뷰를 선택할 수 있고 나는 신관 디럭스 시티뷰에 묶었다. 객실에 들어서면 크지는 않지만 아담한 사이즈에 전체적으로 은은한 베이지 톤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객실은 고급스럽고 깔끔하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책상과 스탠드가 구비되어 있다. 창가 옆에 소파가 있고 빛 차단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암막 커튼이 있다. 소파는 아메리칸 레더사의 프리미엄 소파 베드로 엑스트라 베드로 변신이 가능하다. 커튼을 살짝 젖히면 부산의 도시 뷰가 보인다. 도시 뷰도 멋지지만 오션뷰 객실에는 해운대 뷰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발코니가 있다. 밤에는 건물들의 불빛이 잔잔하게 있어 야경이 정말 멋지다. 멋진 야경을 보고 싶은 분들은 시티뷰를 추천한다.
침대는 최고급 호텔에서만 쓰는 시몬스 침대로 침구류는 친환경 겹패딩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대는 매우 청결하고 눕자마자 바로 잠들 것만 같은 푹신함을 준다. 베개도 깃털 베개라 너무 푹신했다. 침대 머리맡 부분에 USB를 꽂는 콘센트가 있고 전등, 냉난방 온도조절, 알람 설정 및 프런트 연결 등을 위한 터치식 모니터 기기가 있다. 침대 맞은편에는 TV가 있어서 편안하게 누워 시청하며 꿀 잠 잘 수 있다.
시티뷰
미니바에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 커피포트, 와인잔과, 유료로 이용 가능한 음료와 맥주, 기본 생필품으로 속옷, 치약 칫솔, 면도기 등이 있다.
미니바
옷장은 하루 묶는데 넉넉한 크기였고 여분의 베게 와 슬리퍼가 있다. 슬리퍼는 1회용이 아닌 여러 번 신을 수 있는 슬리퍼다.
옷장과 샤워가운
파라다이스 호텔의 어메니티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바디로션, 등으로 구비되어 있고 록시땅 제품으로 구비되어 있다. 칫솔, 치약은 유료로 구매해야 해서 따로 챙겨오는 게 낫다. 욕실도 고급스러운 느낌에 무척 깔끔하다.
욕실 | 어매니티 |
야외 오션스파 풀
투숙객만 이용가능한 신관 4층에 위치한 야외 수영장,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운영시간은 오전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1박에 1회만 입장할 수 있다. 데스크에 객실 번호를 말하면 타월을 챙겨준다. 객실에서 편하게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운 하나 걸치고 슬리퍼만 신고 갈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중간에 메인 풀이 있고 해변 쪽에 인피니트 온수 풀이 2개가 있다. 해변을 바라보며 좋은 음악과 함께 몸을 녹이기에 최고이다. 오션풀 한쪽에는 풀 사이드 바가 있고 풀사이드 바 운영시간은 11~20시까지다. 한여름이 아니면 물이 차가울 수 있는데 온수 풀에서 몸을 녹여주면 따뜻하다. 낮에도 좋지만 밤에 조명 아래 수영하는 것도 낭만적일 듯 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제대로 힐링하는 느낌이다.
파라다이스의 꽃 씨메르 온천
파라다이스 호텔 온천풀 씨메르는 본관 4층에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스파 포함 부대시설은 매월 넷째 주 수요일은 휴무다. 투숙객 에게는 오십 프로 할인되고 1박에 1회 이용만 가능하다. 객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가운 하나 걸치고 바로 갔다. 수영복은 대여가 가능하고 대여비는 1일 1만 원이다. 바로 옆에 탈의실에서 갈아입을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조경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작은 크기의 탕이 약 6-7개 정도 있다. 각 온천은 식물에 둘러싸여 프라이빗 한 느낌을 받게 한다. 한쪽에는 간단한 스낵 파는 곳도 있고 스낵코너 바로 옆에 있는 탕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탕 안에 놓여 있어서 탕안에서 분위기 있게 맥주 한잔할 수 있다. 그리고 씨메르의 명당자리인 오션뷰, 바다를 바라보며 뷰를 감상할 수 있다. 바다를 바라보며 노곤한 몸을 풀고 있으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제대로 힐링 받는 느낌, 마치 내가 바다위에 떠있는 느낌이다. 밤이라 바다가 잘 보이지 않았는데 낮에 오면 바다 뷰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밤에는 조경과 함께 어우러지는 은은한 조명들이 분위기를 한껏 낸다.
파라다이스 호텔이 인기 있는 이유가 바로 야외 온천풀 씨메르가 한몫하는 것 같다. 부산에서의 지친 여행의 마무리를 따뜻한 온천물에 노곤한 몸을 풀며 마무리하고 싶다면 씨메르 온천을 추천한다.
뷔페 온 더 플레이트
아침 일찍 조식 먹으러 찾은 온 더 플레이트, 조식 시간은 오전 7-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전체적으로 금빛 느낌의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분위기를 내며 파란 벨벳 소파가 눈에 띈다. 기본적으로 따뜻한 커피가 제공되고, 메뉴는 다양하고 깔끔한 편이다. 야외 가든 테라스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해운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초 7성급 레스토랑으로 가족행사나 기념일 등에 오면 특히 좋을 듯하다.
멀티 게임장 플레이스테이션 존
조식을 다 먹고 체크아웃한 후에 이용한 신관 지하 1층에 위치한 플레이스테이션 존,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게임 종류도 다양하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 가능하고, 점검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플레이션 바로 옆에 5세에서 7세까지만 이용 가능한 BMW 키즈빌리지도 있다. 키즈빌리지는 아이들이 있는 가족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을 듯하다. 단 투숙객은 무료 이용가능하지만 예약제라고 한다. 가족과 아이들, 연인들이 이용하기 괜찮은 곳인듯하다.
이름만큼이나 지상낙원 같은 곳,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국내에서 럭셔리한 호캉스를 즐기기에도 최고의 장소인듯하다. 부산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호텔 내 부대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롭게 푹 쉬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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